카오스1 '빈 의자'가 상징하는 것: 과학자의 부재와 그 의미 - 칼세이건 코스모스 서문(1)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나를 다시금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서 틈틈히 예전에 나에게 영감을 준 책들을 다시금 뒤적이게 된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책이 코스모스이다. 나에게 누군가의 말에 무조건 고개를 끄덕이는 대신, 한 번쯤은 "왜?"라고 질문할 수 있는 용기. 의심하고, 질문하며, 사랑하자고. 했던 그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그래서 코스모스에 대한 생각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Cosmos) 한국어판 서문 '칼 세이건의 빈 의자'에 대한 내용부터 정리해 보자.별이 된 과학자의 자리한적한 서재 한 켠, 달빛만이 비추는 창가에 놓인 빈 의자 하나.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던 그 자리는 이제 공허함만 남았다. 그 의자에 앉아 우주의 신비를 이야기하던 목.. 2025.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