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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이 고통을 견뎌야 한다 - 모건 하우절의 불변의 법칙

by 아너스88 2025. 9. 29.

목차

  1. 한 문장 훅
  2. 왜 옳은 선택은 항상 불편한가?
  3. 편안함의 함정 — 쉬운 길이 주는 착각
  4.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이 자산이 되는 이유
  5. 좋은 의사결정의 심리적 비용
  6. 장기적 성공을 위한 불편함 수용법
  7. 불편함을 견디는 실천 방법
  8. 의사결정에서 불편함의 역설
  9. 불편함과 리스크의 관계
  10. 성공한 사람들의 불편함 수용 사례
  11. 불편함을 견디는 현실적 전략
  12. 마무리: 불편함이 주는 선물

1. 한 문장 훅

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불편함을 선택했을까?

옳은 선택을 하려면 왜 항상 마음이 무거워져야 하는 걸까?


2. 왜 옳은 선택은 항상 불편한가?

현대 사회는 편안함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원클릭 주문, 즉석 배달, 빠른 대출까지 모든 것이 '즉시성'과 '편의성'을 내세운다. 하지만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들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다. 좋은 의사결정은 불편함을 동반하며, 이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자산이 된다.

모건 하우절은 『불변의 법칙』에서 이러한 현상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그는 "힘들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묵묵히 견디는 것은 결점이 아닌, 적정한 수준의 불편함을 받아들일 줄 아는 장점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단순한 격려가 아니라, 인간 행동의 근본적인 원리를 설명하는 통찰이다.

우리 뇌는 진화적으로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고 불확실성을 회피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원시시대에는 생존에 유리한 특성이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오히려 발목을 잡는다. 주식 투자에서 단기 변동성에 휘둘리는 것, 다이어트를 작심삼일로 포기하는 것, 어려운 프로젝트를 피하고 쉬운 업무만 선택하는 것 모두 이러한 원시적 본능 때문이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현재 편향'과 '손실 회피' 성향이 바로 이를 설명한다. 우리는 미래의 큰 이익보다 현재의 작은 편안함을 택하고,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을 수 있는 것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결국 좋은 의사결정이 불편한 이유는 우리의 생물학적 본능과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이다.

3. 편안함의 함정 - 쉬운 길이 주는 착각

쉬운 길의 가장 큰 문제는 즉각적인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신용카드로 고가의 물건을 구매할 때의 쾌감, 운동 대신 소파에 누워 드라마를 볼 때의 안락함, 어려운 의사결정을 미루고 현상 유지를 택할 때의 평온함 모두가 그렇다.

하지만 이런 편안함은 착각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더 큰 고통의 씨앗을 뿌리는 행위일 뿐이다. 신용카드 빚은 이자로 불어나고, 운동 부족은 건강 문제로 이어지며, 미뤄진 의사결정은 더 복잡한 상황을 만든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기회비용' 개념이 여기서 중요하다. 우리가 편안한 선택을 할 때마다 포기하는 것들이 있다.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할 기회, 새로운 기술을 배울 시간, 인맥을 넓힐 가능성들 말이다. 이런 기회비용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격차는 복리로 벌어진다.

실제로 행동경제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단기적 보상을 과대평가하고 장기적 비용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시점 할인율'이라고 하는데, 미래에 받을 100만원보다 지금 받을 50만원을 더 가치 있게 여기는 현상을 설명한다.

쉬운 길과 어려운 길 사이에서 고민하는 의사결정의 순간

4.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이 자산이 되는 이유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이 자산이 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회피하기 때문이다. 경쟁이 치열한 분야일수록 불편함을 감수할 의지가 차별화 요소가 된다.

투자 분야를 예로 들어보자. 워런 버핏이 수십 년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의 변동성을 견디는 능력 때문이다. 다른 투자자들이 주가 폭락에 패닉 셀링을 할 때, 그는 묵묵히 기다렸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마찬가지였다.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이 결국 그를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만든 것이다.

기업 경영에서도 마찬가지다. 넷플릭스가 DVD 대여 사업에서 스트리밍으로 전환할 때, 아마존이 수년간 손실을 감수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때,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 올인할 때 모두 엄청난 불편함과 불확실성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견딘 기업들이 결국 시장을 지배하게 되었다.

모건 하우절은 이를 "장기적 성공과 발전의 연료가 되는 것은 인내심이다"라고 표현한다. 인내심은 단순히 기다리는 능력이 아니라,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개인의 성장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 운동 습관을 기르는 과정, 새로운 직무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 모두 초기에는 극도로 불편하다. 하지만 이 불편함을 견뎌낸 사람들만이 궁극적으로 성장의 열매를 맛볼 수 있다.

5. 좋은 의사결정의 심리적 비용

좋은 의사결정에는 여러 종류의 심리적 비용이 따른다. 첫 번째는 '인지적 부담'이다. 복잡한 정보를 분석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하며,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는 과정은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하다. 우리 뇌는 이런 에너지 소모를 싫어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쉬운 선택을 하려고 한다.

두 번째는 '사회적 압력'이다. 좋은 의사결정은 종종 다수의 선택과 다른 방향을 향한다. 모든 사람이 부동산에 투자할 때 주식을 택하거나, 안정적인 대기업을 포기하고 스타트업을 선택하거나, 유행하는 투자 상품 대신 지루한 인덱스 펀드를 고르는 것들이 그렇다. 이런 선택은 주변 사람들의 의문이나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세 번째는 '기회비용에 대한 불안'이다. 한 가지를 선택하면 다른 모든 가능성을 포기해야 한다. 이 FOMO(Fear of Missing Out) 감정은 현대인에게 특히 강하게 나타난다. SN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성공 사례를 실시간으로 보게 되면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기 쉽다.

네 번째는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좋은 의사결정이라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확률적으로 유리한 선택을 했더라도 운이 나쁘면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런 불확실성을 견디는 것 자체가 큰 심리적 비용이다.

6. 장기적 성공을 위한 불편함 수용법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수용하려면 먼저 그것을 '성장의 신호'로 재해석해야 한다. 운동할 때 느끼는 근육통이 근육 발달의 신호인 것처럼, 의사결정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모건 하우절은 "적정한 수준의 불편함을 받아들일 줄 아는 장점"에 대해 언급하며, 이것이 경쟁 우위의 원천이 됨을 강조한다. 여기서 '적정한 수준'이 중요하다. 무작정 고통을 감수하라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목표와 현재의 불편함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는 '미래 자신과의 대화'다. 10년 후의 자신이 현재의 선택을 어떻게 평가할지 상상해보는 것이다. 현재의 불편함이 미래의 후회보다 작다면, 그 불편함을 견딜 가치가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작은 불편함 훈련'이다. 일상생활에서 의도적으로 작은 불편함을 선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배달음식 대신 직접 요리하기, 자동차 대신 도보 이용하기 등이 있다. 이런 작은 훈련들이 모여 큰 의사결정에서도 불편함을 견딜 수 있는 근육을 만든다.

시스템적 접근도 도움이 된다. 의사결정 기준을 미리 정해두고, 감정이 개입할 여지를 줄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투자에서는 손절매 기준을 미리 정하고, 자산 배분 비율을 정기적으로 재조정하는 규칙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7. 불편함을 견디는 실천 방법

1) 불편한 결정 메모 작성

매일 밤 그날 내린 의사결정 중 불편했던 것들을 기록한다. 왜 불편했는지, 그 결정이 장기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지도 함께 적는다. 이 과정을 통해 불편함의 패턴을 파악하고, 점진적으로 받아들이는 범위를 넓혀갈 수 있다.

2) 장기 목표 점검

매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장기 목표를 점검한다. 현재의 불편함이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평가하고, 필요하다면 목표를 수정하거나 전략을 조정한다. 중요한 것은 목표와 현재 행동 사이의 연결고리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3) 불편함 수용 훈련

의도적으로 불편한 상황에 노출되는 훈련을 한다. 차가운 물로 샤워하기, 금식하기, 어려운 책 읽기, 새로운 사람들과 네트워킹하기 등이 있다. 이런 훈련을 통해 불편함에 대한 내성을 기를 수 있다.

4) 확률적 사고 기르기

모든 의사결정을 확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습관을 기른다. 100% 확실한 선택은 존재하지 않으며, 좋은 의사결정은 성공 확률을 높이는 선택이라는 점을 받아들인다. 이는 결과에 대한 집착을 줄이고, 과정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5) 지지 체계 구축

불편함을 견디는 여정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한다.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거나, 멘토를 찾아 조언을 구한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듣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과 동기부여가 된다.

초기의 불편함이 시간을 거쳐 큰 성장으로 이어지는 복리 효과

8. 의사결정에서 불편함의 역설

흥미로운 것은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이 클수록, 실제로는 더 편안한 삶을 살게 된다는 점이다. 젊을 때 열심히 공부하고 일한 사람이 나중에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초기에 검소하게 살며 투자한 사람이 나중에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처럼 말이다.

이는 '복리의 힘' 때문이다. 좋은 의사결정의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처음에는 미미한 차이였던 것이 10년, 20년 후에는 엄청난 격차로 벌어진다. 반대로 나쁜 의사결정의 부작용도 복리로 누적된다.

모건 하우절의 관점에서 보면,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은 일종의 '심리적 근육'이다. 근육과 마찬가지로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고, 지속적으로 훈련하면 강해진다. 그리고 이 근육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9. 불편함과 리스크의 관계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과 리스크를 동일시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진짜 리스크는 편안함에 안주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현상 유지는 퇴보를 의미한다.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인공지능, 자동화,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불편함을 회피하는 것은 미래의 일자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단기적으로는 편안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큰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다.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예금이나 적금에만 의존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다. 명목상으로는 원금이 보장되지만, 실질 구매력은 계속 감소한다. 반면 주식 투자의 변동성은 불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이다.

10. 성공한 사람들의 불편함 수용 사례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모두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이 뛰어났다. 스티브 잡스는 완벽주의 때문에 수없이 제품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고, 일론 머스크는 파산 위기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와 우주사업에 계속 투자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기적 고통보다 장기적 비전을 우선시했다는 것이다. 주변의 비판과 의심을 견디며 자신의 길을 갔고, 결국 그 불편함이 혁신의 원동력이 되었다.

우리 주변에서도 이런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의대나 법대 진학을 위해 수년간 고시원에서 견딘 사람들, 창업을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한 사람들, 유학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것을 감수한 사람들 모두가 그렇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무작정 고생을 자처한 것이 아니라, 명확한 목표를 위해 계산된 불편함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불편함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더 큰 가치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 것이다.

11. 불편함을 견디는 현실적 전략

점진적 노출 전략

갑자기 큰 불편함에 노출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마라톤 훈련을 할 때 처음부터 42km를 뛰지 않고 거리를 점차 늘려가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의미 부여 전략

불편함을 단순한 고통이 아닌 성장의 과정으로 의미를 부여한다. 운동할 때 '고통스럽다'가 아니라 '근육이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공부를 할 때 '힘들다'가 아니라 '뇌가 발달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보상 시스템 설계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간 단계마다 적절한 보상을 설정한다. 다만 이 보상이 원래 목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다이어트 중간에 치킨을 먹는 것은 역효과지만, 새로운 운동복을 사는 것은 동기부여가 된다.

실패에 대한 관점 전환

불편함을 견디다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실패 자체도 학습의 기회로 본다. 실패를 통해 다음번에는 더 나은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실패 경험이 오히려 리스크 관리 능력을 키운다.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장기 투자자의 심리적 안정감을 대비

12. 마무리 : 불편함이 주는 선물

결국 좋은 의사결정의 비용은 불편함을 견디는 것이다. 하지만 이 비용을 지불할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그 몇 배의 보상이 따른다. "비효율의 힘을 믿어야 한다"는 모건 하우절의 말처럼, 당장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선택이 장기적으로는 가장 효율적인 길이 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은 점점 더 희소해지고 있다. 모든 것이 빠르고 편리해질수록, 느리고 불편한 과정을 견디는 사람들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 이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에도 필요한 덕목이다.

불편함을 회피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지만, 그 본능을 극복하는 것이 인간다운 삶이다. 쉬운 길을 택하는 순간의 안도감보다, 어려운 길을 택했을 때의 성취감이 훨씬 오래 지속된다. 그리고 그 성취감이 다음 도전을 위한 자신감이 된다.

좋은 의사결정은 불편하다. 하지만 그 불편함이야말로 더 나은 미래로 가는 입장료다. 이 비용을 기꺼이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으로 가는 길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