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세부 교통사고 건수 분석 (전라남도)

다음은 2023년 전라남도 교통사고 통계를 토대로 작성한 심층 분석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는 전라남도 내 주요 시·군별 사고 건수, 사망자, 중상자, 경상자, 부상신고자 수 등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지역별 교통안전 현황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제언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전체 개요

전라남도는 목포, 여수, 순천 등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도시지역과 담양, 곡성, 고흥, 보성 등 농어촌 및 산간지역이 공존하는 지역입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도심과 농어촌 간 도로 환경과 교통량 차이가 크며, 이에 따른 사고 유형 및 피해 규모 역시 상이하게 나타납니다. 이번 통계는 경찰에서 조사·처리한 인적 피해가 있는 교통사고만을 대상으로 하여, 각 지역의 교통안전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2. 시·군별 주요 지표 및 특징

① 도시지역

목포시
- 사고건수: 1,207건
- 사망자: 10명
- 중상자: 179명
- 경상자: 1,613명
- 부상신고자: 48명
목포시는 전라남도의 대표적 항구 도시로, 물류와 관광 등 다양한 교통 수요가 집중됩니다. 비교적 높은 사고 건수와 경상자 수는 도심 내 복잡한 교통망과 교차로에서의 충돌 위험을 반영합니다.
여수시
- 사고건수: 1,305건
- 사망자: 19명
- 중상자: 283명
- 경상자: 1,460명
- 부상신고자: 75명
여수시는 관광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계절별, 시간대별 교통량 변동이 큽니다. 특히, 사망자와 중상자 수가 다소 높은 점은 관광객 유입 및 혼잡한 도로 상황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치명도를 시사합니다.
순천시
- 사고건수: 1,133건
- 사망자: 18명
- 중상자: 292명
- 경상자: 1,302명
- 부상신고자: 43명
순천시는 행정 중심지로서 교통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도심 내 사고 발생이 빈번합니다. 교차로 및 주요 도로의 신호체계 재정비와 보행자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나주시
- 사고건수: 530건
- 사망자: 17명
- 중상자: 163명
- 경상자: 762명
- 부상신고자: 16명
나주시는 상대적으로 사고 건수는 낮은 편이나, 사망자 비율이 높아 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도로 환경 개선과 속도 제한, 안전 시설 보강 등의 대책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광양시
- 사고건수: 632건
- 사망자: 11명
- 중상자: 162명
- 경상자: 751명
- 부상신고자: 45명
광양시는 공업 및 항만 시설이 밀집해 있어, 대형 차량과의 충돌 및 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의 사고가 우려됩니다. 안정적인 교통 흐름과 보행자 보호를 위한 인프라 보강이 필요합니다.

② 군·면 지역

담양군
- 사고건수: 279건
- 사망자: 9명
- 중상자: 73명
- 경상자: 364명
- 부상신고자: 13명
담양군은 전통적인 농어촌 지역으로, 도로 폭이 좁고 시설이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 발생 시 구조 및 응급 처치 체계의 미흡함이 피해를 확대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곡성군
- 사고건수: 125건
- 사망자: 4명
- 중상자: 44명
- 경상자: 141명
- 부상신고자: 6명
곡성군은 산악지형과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아, 급커브 구간에서의 사고 위험이 큽니다. 안전 표지판과 감속 시설 도입 등 도로 환경 개선이 요구됩니다.
구례군
- 사고건수: 102건
- 사망자: 4명
- 중상자: 49명
- 경상자: 123명
- 부상신고자: 18명
구례군 역시 농어촌 특성이 강한 지역으로, 도로 관리와 안전 시설의 보강을 통해 사고 예방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흥군
- 사고건수: 198건
- 사망자: 13명
- 중상자: 101명
- 경상자: 158명
- 부상신고자: 8명
고흥군은 도로 상황이 복잡한 해안지역으로, 해안 도로의 안전 점검과 보수, 사고 예방 캠페인이 필요합니다.
보성군
- 사고건수: 183건
- 사망자: 10명
- 중상자: 36명
- 경상자: 228명
- 부상신고자: 6명
보성군은 상대적으로 사고 건수가 낮으나, 도로 인프라 개선과 긴급 구조 체계 확충이 요구되는 지역입니다.
화순군
- 사고건수: 268건
- 사망자: 12명
- 중상자: 68명
- 경상자: 349명
- 부상신고자: 23명
화순군은 산간지역 특성상 도로 폭이 좁고, 도로의 노후화가 진행된 부분이 많아 사고 위험이 존재합니다. 도로 보수와 안전 시설 확충이 필요합니다.
장흥군
- 사고건수: 248건
- 사망자: 4명
- 중상자: 73명
- 경상자: 271명
- 부상신고자: 17명
장흥군은 상대적으로 사고 건수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확대될 위험이 있어 도로 안전 점검이 중요합니다.
강진군
- 사고건수: 289건
- 사망자: 8명
- 중상자: 80명
- 경상자: 373명
- 부상신고자: 70명
강진군은 도로 교통량은 많지 않으나, 도로 시설 열악와 속도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 피해가 두드러집니다.
해남군
- 사고건수: 263건
- 사망자: 11명
- 중상자: 132명
- 경상자: 238명
- 부상신고자: 8명
해남군은 도로 폭이 협소한 구간이 많아, 사고 발생 시 중상 및 사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영암군
- 사고건수: 418건
- 사망자: 19명
- 중상자: 97명
- 경상자: 568명
- 부상신고자: 35명
영암군은 농어촌과 소도시가 혼재한 지역으로, 도로 인프라 개선과 함께 사고 후 응급 대응 체계 강화가 요구됩니다.
무안군
- 사고건수: 238건
- 사망자: 13명
- 중상자: 88명
- 경상자: 226명
- 부상신고자: 5명
무안군은 상대적으로 낮은 사고 건수를 보이나, 구조 체계 미흡으로 인한 피해 확대 우려가 있어 긴급 대응 체계 보완이 필요합니다.
함평군
- 사고건수: 180건
- 사망자: 6명
- 중상자: 74명
- 경상자: 164명
- 부상신고자: 57명
함평군은 도로 상태와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농어촌 지역으로, 사고 발생 시 부상 신고자 수가 높은 점이 주목됩니다.
영광군
- 사고건수: 134건
- 사망자: 4명
- 중상자: 55명
- 경상자: 126명
- 부상신고자: 14명
영광군은 사고 건수가 비교적 낮으나, 도로 시설 보강과 안전 교육이 지속되어야 하는 지역입니다.
장성군
- 사고건수: 191건
- 사망자: 8명
- 중상자: 88명
- 경상자: 211명
- 부상신고자: 7명
장성군 역시 도로 환경 개선 및 안전 점검이 필요한 농어촌 지역으로,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완도군
- 사고건수: 146건
- 사망자: 8명
- 중상자: 41명
- 경상자: 148명
- 부상신고자: 0명
완도군은 해상과 인접해 있는 특성상 도로 환경 변화가 크며, 상대적으로 낮은 부상신고자 수가 특징이나, 사고 시 신속한 응급 대응 체계 구축이 요구됩니다.
진도군
- 사고건수: 114건
- 사망자: 10명
- 중상자: 52명
- 경상자: 98명
- 부상신고자: 8명
진도군은 교통량이 적은 대신, 사고 발생 시 피해 비율이 높아 긴급 의료 지원과 도로 안전 시설 보강이 필요합니다.
신안군
- 사고건수: 104건
- 사망자: 9명
- 중상자: 54명
- 경상자: 107명
- 부상신고자: 7명
신안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접근성 및 응급 대응 체계가 취약해, 사고 예방과 빠른 구조를 위한 체계 마련이 필요합니다.

3. 사고 특성과 원인 분석

전라남도는 도시지역과 농어촌이 뚜렷이 구분되며, 이에 따른 교통사고의 양상도 차이가 나타납니다.

도시지역의 특징:
목포, 여수, 순천 등 도심 지역은 인구 밀집과 차량 통행량 증가로 인해 교차로와 주요 도로에서의 사고가 빈번합니다. 특히 보행자와 차량 간의 충돌로 인한 중상 및 경상 사고가 다수 발생하며, 신호체계 재정비와 보행자 안전 대책 강화가 필요합니다.
농어촌 및 소규모 군 지역의 특성:
담양, 곡성, 구례 등 농어촌 지역은 도로 폭이 좁고 노후화된 시설, 구불구불한 도로 형상이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이들 지역은 응급 구조체계와 도로 보수, 감속 시설 등의 개선을 통해 사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응급 대응 체계:
도시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속한 응급 대응이 가능한 반면, 농어촌 지역은 구조 및 의료 지원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 사고 후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라남도 전역에서 응급 구조 및 의료 체계 강화가 시급한 과제입니다.

4. 정책 및 개선 방안

전라남도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 경감을 위해 다음과 같은 맞춤형 대책을 제안합니다.

도시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
목포, 여수, 순천 등 도심 내 교차로 재정비, 신호체계 최적화, 보행자 전용 도로 마련 및 감속 시설 설치를 통해 혼잡 지역의 안전성을 높여야 합니다.
농어촌 도로 안전 보강:
담양, 곡성, 구례 등 소규모 군에서는 도로 폭 확충, 노후 도로 보수 및 안전 표지판, 감속 시설 설치를 통해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응급 의료 및 구조 체계 강화:
도시와 농어촌을 막론하고 사고 후 신속한 응급 처치와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별 응급 의료 인프라를 점검하고 보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 교육 및 캠페인 확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안전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해 과속, 음주운전 등 주요 사고 요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기여해야 합니다.

5. 결론

전라남도 교통사고 통계를 종합해보면, 도시지역과 농어촌 간 도로 환경과 교통량 차이에 따른 사고 유형 및 피해 규모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도심 지역에서는 인구와 차량 밀집에 따른 교차로 사고가 빈번하며, 농어촌 지역에서는 도로 인프라 미흡과 응급 대응 체계 취약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라남도는 지역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과 인프라 개선, 그리고 응급 구조체계 강화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가 전라남도 내 교통안전 대책 마련과 정책 개선에 유용한 기초 자료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실태 반영을 통한 체계적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근거 데이터 : 공공데이터포탈 한국도로교통공단 2023년 지역별 교통사고 내역]

시군구	사고건수	사망자수	중상자수	경상자수	부상신고자수
목포시	1207	10	179	1613	48
여수시	1305	19	283	1460	75
순천시	1133	18	292	1302	43
나주시	530	17	163	762	16
광양시	632	11	162	751	45
담양군	279	9	73	364	13
곡성군	125	4	44	141	6
구례군	102	4	49	123	18
고흥군	198	13	101	158	8
보성군	183	10	36	228	6
화순군	268	12	68	349	23
장흥군	248	4	73	271	17
강진군	289	8	80	373	70
해남군	263	11	132	238	8
영암군	418	19	97	568	35
무안군	238	13	88	226	5
함평군	180	6	74	164	57
영광군	134	4	55	126	14
장성군	191	8	88	211	7
완도군	146	8	41	148	0
진도군	114	10	52	98	8
신안군	104	9	54	10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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