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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 특별한 기억 ― 경북 교통사고 통계가 들려주는 메시지 [한국도로교통공단 세부 교통사고 건수 분석 (경상북도)]

by 아너스88 2025. 4. 9.

경상북도 시군구별 교통사고 건수 (2023년)
경상북도 시군구별 교통사고 건수 (2023년)

 

2023년 경상북도 교통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작성한 심층 분석 보고서입니다. 경북 주요 시·군별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각 지역의 특징과 사고 원인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 보고서는 경상북도의 교통안전 향상과 도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경상북도 교통사고 현황 개요

경상북도는 넓은 면적에 다양한 도시와 농촌, 산업지역이 혼재된 지역으로, 각 지역마다 교통사고 발생 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대구와 인접한 구미, 포항, 경주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서는 차량 통행량이 많아 사고가 빈번하며, 농촌 지역에서는 도로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피해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경북의 주요 도시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역별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경상북도 시군별 교통사고 건수
경상북도 시군별 교통사고 건수


2. 경상북도 주요 시·군별 교통사고 분석

포항시

  • 사고건수: 1,543건
  • 사망자: 24명
  • 중상자: 512명
  • 경상자: 1,735명
  • 부상신고자: 63명

포항시는 경북의 주요 산업도시로, 차량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많은 지역입니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 도로와 항만으로 연결된 도로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대형 차량과의 충돌 사고가 빈번하고, 그로 인해 중상자와 사망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포항에서는 대형 차량 운행 관리와 함께 교차로 안전시설 보강이 필요합니다.

구미시

  • 사고건수: 1,290건
  • 사망자: 18명
  • 중상자: 371명
  • 경상자: 1,397명
  • 부상신고자: 43명

구미시는 경북에서 가장 큰 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으로,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대형 화물차와 승용차 간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특히 중상자 수가 많은 편입니다. 산업단지 주변 도로의 교통 안전성을 강화하고, 대형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주시

  • 사고건수: 937건
  • 사망자: 17명
  • 중상자: 306명
  • 경상자: 1,034명
  • 부상신고자: 51명

경주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역사도시로, 특히 관광 성수기에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광지로 이어지는 도로와 주요 교차로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보행자와 차량 간의 사고 위험이 큽니다. 경주시에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시설 확충과 관광 시즌에 맞춘 교통관리 강화가 필요합니다.

안동시

  • 사고건수: 586건
  • 사망자: 13명
  • 중상자: 200명
  • 경상자: 656명
  • 부상신고자: 24명

안동시는 도로 환경이 복잡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차로와 지방도로에서의 사고 발생 비율이 높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과 도심을 잇는 도로에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며, 사고 발생 시 중상자가 많습니다. 안동시에서는 도로 인프라 개선과 교차로 안전시설 보강이 필요합니다.

김천시

  • 사고건수: 473건
  • 사망자: 12명
  • 중상자: 162명
  • 경상자: 494명
  • 부상신고자: 16명

김천시는 산업단지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특히 대형 차량과 농업용 차량 간의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도로가 협소한 구간에서 사고 위험이 크며, 사고 발생 시 중상자가 많습니다. 김천시에서는 도로 확장과 함께 대형차량 운행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상주시

  • 사고건수: 399건
  • 사망자: 8명
  • 중상자: 102명
  • 경상자: 405명
  • 부상신고자: 6명

상주시는 농업 지역으로, 농업용 차량과 일반 차량 간의 사고가 빈번합니다. 특히 농촌 지역 도로가 협소하고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 사고 발생 위험이 큽니다. 상주시에서는 농업용 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과 도로 확장 및 보수 작업이 필요합니다.

문경시

  • 사고건수: 322건
  • 사망자: 9명
  • 중상자: 105명
  • 경상자: 348명
  • 부상신고자: 7명

문경시는 도로가 산악지대를 따라 형성된 지역으로, 급커브 구간과 경사로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사고 발생 시 중상자 비율이 높으며, 이는 도로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문경시는 도로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사고 위험 구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영주시

  • 사고건수: 311건
  • 사망자: 6명
  • 중상자: 84명
  • 경상자: 322명
  • 부상신고자: 11명

영주시는 농촌 지역으로, 도로 인프라가 부족하여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큰 편입니다. 특히 사고 발생 후 구조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으며, 응급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상북도 시군별 교통사고건수 대비 사망건수
경상북도 시군별 교통사고건수 대비 사망건수


3. 경상북도 교통사고 주요 원인 분석

① 산업단지와 대형 차량의 충돌

포항, 구미, 김천 등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서는 대형 화물차와 승용차 간의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대형차량 운전자는 차량의 크기와 무게로 인해 제동거리가 길고, 일반 차량보다 사고 발생 시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에서는 대형차량 운행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② 농촌 지역 도로의 협소함과 열악한 도로 상태

경상북도의 많은 농촌 지역은 도로 폭이 좁고, 도로가 오래되어 포장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농업용 차량과 일반 차량이 혼재된 도로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고 발생 시 중상자와 사망자가 많습니다. 도로의 노후화로 인해 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③ 관광지의 교통사고

경주시와 같은 관광지에서는 관광 시즌에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사용하는 구간에서의 충돌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특히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교통안전 대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4. 경상북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및 개선 방안

① 대형차량 운행 관리 강화

포항, 구미, 김천 등 대형차량 운행이 많은 산업단지 인근에서는 대형차량의 운행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대형차량 전용 차선을 도입하거나, 대형차량과 일반 차량 간의 동선을 분리하여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운전 중 주의사항과 사고 예방을 위한 지침을 철저히 교육할 필요가 있습니다.

② 농촌 지역 도로 인프라 개선

농촌 지역에서는 도로 폭이 좁고,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피해가 큽니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도로를 확장하고,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시설을 보강해야 합니다. 특히 농업용 차량과 일반 차량이 함께 사용하는 도로에서는 교차로에 신호등을 설치하거나 반사경을 추가로 설치하여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관광지 교통 안전 대책 강화

경주와 같은 관광지에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 대책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

하는 시기에는 주요 도로와 보행자 통행 구간에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보행자 보호구역을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교차로에서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교차로 신호등 및 보행자 전용 신호등 설치가 필요합니다.

④ 응급 구조 체계 강화

사고 발생 후 신속하게 구조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구조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농촌과 산악 지역에서는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지역별로 응급 구조 시스템을 분산 배치하여 사고 후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사고 다발 지역에는 CCTV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결론

경상북도는 지역별로 교통사고 발생 원인이 다양하며, 특히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서는 대형차량 운행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 지역에서는 도로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며, 관광지에서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안전 대책이 필요합니다. 경북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경북의 도로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가 경상북도의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경북 도민들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근거 데이터 : 공공데이터포탈 한국도로교통공단 2023년 지역별 교통사고 내역]

시군구 사고건수 사망자수 중상자수 경상자수 부상신고자수
포항시 2554 23 625 2912 292
경주시 1176 42 473 1104 93
김천시 376 10 170 312 18
안동시 722 17 281 703 160
구미시 1453 22 424 1439 132
영주시 290 10 137 229 25
영천시 461 20 173 488 37
문경시 296 8 116 284 18
상주시 432 18 158 414 35
군위군 49 3 23 38 3
의성군 218 2 119 186 9
청송군 113 6 55 98 22
영양군 62 8 29 53 2
영덕군 237 8 83 289 14
청도군 189 8 77 190 6
고령군 114 6 47 104 0
성주군 224 10 83 235 29
칠곡군 547 13 158 608 44
예천군 137 3 71 113 2
봉화군 121 8 70 102 3
울진군 175 5 91 144 28
울릉군 18 1 6 14 0
경산시 813 12 279 79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