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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구별 범죄발생 현황 분석

by 아너스88 2025. 3. 18.

광주광역시 구청별 범죄건수 (2023년 12월 기준)
광주광역시 구청별 범죄건수 (2023년 12월 기준)

 

2023년 경찰청 공개 자료를 토대로 광주광역시의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범죄 발생 패턴과 함께 지역별 특성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산구와 북구에서 범죄 발생이 집중되며, 지능범죄와 폭력범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 양상은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1. 광주광역시 지역별 범죄 발생 현황

광주광역시는 5개 행정구역(광산구, 북구, 남구, 서구, 동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 기준 총 범죄 발생 건수는 41,969건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광산구가 11,755건으로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했으며, 이어서 북구 11,235건, 서구 10,045건, 남구 4,813건, 동구 4,121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분포는 광주광역시 내에서도 범죄 발생의 지역적 편차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광산구와 북구의 높은 범죄 발생률은 인구 밀집도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두 지역은 광주광역시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인구 천 명당 범죄 발생 건수로 환산했을 때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인구 천 명당 범죄 발생 건수는 29.50건으로, 전국 평균인 28.60건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광주광역시가 전국 평균보다 범죄에 더 취약한 환경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2023년 광주에서 발생한 4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절도, 폭력) 현황을 살펴보면, 광산서 관할 지역에서 3,41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북부서 3,403건, 서부서 2,865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살인 사건의 경우 북부서 관할 지역에서 10건이 발생하여 광주·전남 지역 내 최다 발생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260개 경찰서 중 6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2. 범죄 유형별 분석

강력범죄 현황

2023년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는 총 750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구별로는 서구(229건), 북구(211건), 광산구(158건), 동구(78건), 남구(74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범죄 중에서 강제추행이 464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강간(161건), 유사강간(31건), 방화(41건), 살인(12건), 강도(21건)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구의 경우 강간과 강제추행 등 성범죄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서구 내 유흥시설 밀집 지역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북구의 경우 방화 건수가 16건으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이는 지역 내 특정 사회경제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능범죄 현황

지능범죄는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으로, 총 11,892건에 달합니다. 구별로는 광산구(3,378건), 북구(3,040건), 서구(2,966건), 남구(1,354건), 동구(1,154건)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지능범죄 중에서도 사기가 9,739건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횡령(1,642건), 문서 인장 관련 범죄(316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산구의 경우 사기 범죄가 2,88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광산구 내 상업 지역과 신도시 개발 지역에서의 부동산 관련 사기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폭력범죄 현황

폭력범죄는 지능범죄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 유형으로, 총 6,495건에 달합니다. 구별로는 광산구(1,691건), 서구(1,685건), 북구(1,644건), 남구(775건), 동구(700건)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폭력범죄 중에서는 폭행이 3,5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손괴(1,470건), 상해(575건), 협박(558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구와 광산구의 폭행 사건이 각각 982건, 900건으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유흥시설과 상업 지구에서 발생하는 음주 관련 폭력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타 주요 범죄 현황

광주광역시에서는 절도범죄가 총 6,007건 발생했으며, 구별로는 북구(1,747건), 광산구(1,714건), 서구(1,171건), 남구(708건), 동구(667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인구 밀집도와 상업 지구 분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마약범죄의 경우 총 398건이 발생했으며, 광산구(120건), 서구(88건), 북구(85건), 남구(70건), 동구(35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마약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와 일치하는 현상으로, 특히 광산구의 경우 마약범죄 발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3. 2023년 범죄 증가 원인 분석

사회경제적 요인

2023년 광주광역시의 범죄 발생 증가는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범죄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952건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는데, 이러한 추세는 광주광역시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습니다.

경제적 빈곤과 범죄 발생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빈곤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범죄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2023년 경제 상황의 악화와 생활고 심화는 재산범죄와 폭력범죄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활동의 증가와 일상생활의 사이버화로 인해 사이버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광주광역시에서도 두드러졌으며, 특히 사이버사기가 전체 사이버범죄의 67.6%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인구구조 및 지역 특성

광주광역시의 인구 구조와 지역 특성 또한 범죄 발생 패턴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각 구별 인구 밀집도, 상업 지구 분포, 유흥시설 밀집 지역 등이 범죄 유형별 발생 비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광산구와 북구의 경우 인구가 많고 상업 지구가
발달한 지역으로, 이는 높은 범죄 발생률과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 남구와 동구는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고 주거 지역 비율이 높아 범죄 발생률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정신건강 및 사회적 고립 문제

2023년 들어 정신건강 문제와 범죄 발생 간의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29개국 15만 건의 성인 데이터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75세까지 13개 정신질환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2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정신건강 문제는 폭력범죄와 '묻지마 범죄' 등 충동적 범죄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고립과 독거노인 증가도 범죄 취약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독거노인 비율은 고령화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21.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및 재산범죄 증가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4. 결론

2023년 광주광역시의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별·유형별로 뚜렷한 특성이 나타났습니다. 광산구와 북구에서 범죄 발생이 집중되었으며, 지능범죄와 폭력범죄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사회경제적 요인, 인구구조 및 지역 특성, 정신건강 및 사회적 고립 문제 등이 범죄 발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범죄 예방 전략 수립, 사이버범죄 대응력 강화, 취약계층 지원 및 보호 체계 강화, 지역사회 기반 범죄 예방 활동 활성화 등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필요합니다.

광주광역시는 인구 천 명당 범죄 발생 건수가 29.50건으로 전국 평균(28.60건)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이는 체계적인 범죄 예방 전략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더 안전한 광주광역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광주광역시 구청별 범죄 유형 및 발생건수
광주광역시 구청별 범죄 유형 및 발생건수